윤석열 대통령이 아기띠를 직접 착용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행사장에서다.
오늘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제 행사장에서 "내가 한 번 해봅시다"라며 즉석에서 예정에 없던 아기띄 시범 착용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정장을 벗고 와이셔츠 위에 아기띠를 직접 착용한 뒤 아기 인형을 안아봤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다가 이렇게 넣느냐. (아기가) 안 떨어지냐"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어 "아주 아이디어가 좋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군산 빵가게 부스를 찾아서는 "설명 안 해도 안다. 저희가 주문해서 먹는다"며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과 참여가 초저성장을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다"면서 "창의적인 여성기업인과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밝아진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여성기업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면서 "오늘 처음 개최되는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여성기업인이 진정한 우리 경제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여러 차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여성 기업인이 혁신 성장의 주인공입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