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6세 A양이 전날인 25일 오후 5시 6분께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물놀이 도중 A양만 파도에 휩쓸려 그대로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워 수색작업에 나섰으며 A양은 실종 이후 1시간 30여분 뒤인 오후 6시 33분께 육상에서 1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양은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태안해경은 튜브가 뒤집히면서 아이가 파도에 휨쓸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