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 "집 수리를 해 보면 알 듯..." 그리고 이어진 말

입력 2022.06.21 15:36수정 2022.06.21 17:37
대통령실 관계자 "집 수리를 해 보면 알 듯..." 그리고 이어진 말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관저로 사용할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관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기 전엔 당분간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2022.5.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 시기가 예정됐던 7월 말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 수리를 해 보면 알 듯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 날짜는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윤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 날짜도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수리 과정도 의외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예정대로 되지 않는다"며 "브리핑룸도 행사가 있으면 (공사가) 지연되면서 당초 저희가 하려고 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었지만, 리모델링 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