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 알바생의 막말이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투썸플레이스에서 홀케이크를 예약하면서 "딸기 실한 걸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주문 메모에 요청사항을 적었다.
A씨가 케이크를 픽업한 후 집에 와서 확인한 영수증에는 굵은 글씨로 선명하게 적힌 "에휴…저런…지가 만들어 처먹어랏!"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에 A씨는 말문이 막혀 케이크를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카페를 비롯한 서비스직 알바를 많이 해봐서 알바생의 마음을 잘 안다"며 "요청문구로 스트레스받는 상황도 겪었는데 이 정도는 그냥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라며 어이가 없다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거 기삿감인데 얼른 저 알바생 참교육 해주자", "알바생 미친 건가", "와 이 정도면 점장 욕 먹이려고 일부러 저런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같이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