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치에게 뜻밖의 고백 받은 여배우 반응이...

입력 2022.06.19 05:30수정 2022.06.19 19:25
테니스 코치에게 뜻밖의 고백 받은 여배우 반응이...
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빼고파' 고은아가 호감이 있던 테니스 코치의 뜻밖의 솔직한 고백에 연애가 이뤄질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테니스 코치에 대한 호감을 고백하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아는 최근 테니스 코치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고은아 측은 "프로그램 때문에 테니스를 배울 일이 있어 만난 강사"라며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테니스 코치와 만난다는 사실을 '빼고파' 멤버들에게 알렸다. 멤버들은 고은아에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했고, 메이크업(화장)부터 패션까지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또 유정은 고은아에게 돌연 "(그 사람과) 키스 하고 싶어?"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고은아는 "상상했는데 심장 겁나 뛰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고은아는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김호영에게 스타일링 조언을 받아 소개팅에 나섰다. 그는 평소 '인간 방효진'의 모습이 아닌, 오드리 헵번 비주얼로 '배우 고은아'다운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고은아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떨림을 떨치지 못한 채 코치를 맞이하게 됐다. 코치의 이름은 송방호로, 베이지 컬러의 슈트를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코치의 등장에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가 하면, 코치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저쪽 보면 안 되냐"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코치 또한 잠을 못 잤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쑥스러운 눈맞춤에 '빼고파' 멤버들도 덩달아 설레기 시작했다. 이어 코치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고은아에게 화장한 모습과 안 한 모습에 차이가 없다며 "원래 예쁜데 더 예뻐진 것"이라는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또 고은아는 코치에게 자신의 열애설 상대가 돼버린 데 대해 미안해 했고, 코치는 "괜찮다"며 "잠잠해졌지 않나, 조용해졌지 않나"라며 되레 안심시켰다. 이후 코치는 고은아에게 방송 외에 사적인 소개팅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유튜브에서도 했었다"고 답했고, 코치는 해당 콘텐츠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고은아는 자신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나오는 '방가네' 콘텐츠를 보지 말라며 당황했고, 코치는 "똑같은데 왜? 그 모습 그대로인데"라는 말로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코치는 고은아에게 '빼고파'에서 소개팅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물었다. 고은아는 자신이 테니스 코치에 대해 멋있고 호감이 간다는 말을 해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답했고, 코치는 고은아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고은아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을 알지 않았냐고 물었고, 코치는 재차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나한테 왜 사탕 줬어?"라고 물었고, 코치는 "좋으니까 줬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코치의 예상 밖 깜짝 고백은 계속됐다. "왜 그렇게 쳐다보냐"는 고은아의 질문에 "그냥 보고 싶어서 보는 것"이라며 직진 고백을 이어간 것. 이후 고은아가 맛집 이야기를 꺼내며 애프터 신청을 했고, 코치는 "언제든 좋다"며 "고정으로 쉬니까 편하실 때 연락 주시면 된다"고 응했다. 또 코치는 "저 대기해요?"라는 말로 고은아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고은아가 톡으로 연락하겠다는 손짓을 하자 자신이 먼저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고은아는 멤버들에게 "엄청 많이 긴장했는데 내 뒤에 언니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했다"며 고마워 했다. 소개팅 소감에 대해서는 고민하다 "나는 좋다니까?"며 "앞으로 테니스 수업을 계속할 테니까 더 좋은 감정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고백, 연애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암시했다. 이로써 이날의 소개팅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앞으로 고은아가 '빼고파'에서 테니스 코치와의 후일담을 계속 전해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