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 집밥 퀸 오윤아가 돌아온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7월의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무더위로 집 나간 입맛을 제대로 돌아오게 만들어 줄 편셰프들의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의 맛 메뉴(식단)가 무엇일지, 어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편스토랑' 집밥퀸 오윤아가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오윤아는 '편스토랑'에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다양한 집밥 메뉴를 선보였다. 수차례 우승을 거머쥐기도. 그뿐만 아니라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많은 응원과 희망을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오윤아는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들 민이를 찾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폭풍 성장한 민이의 모습이었다. 1년 전만 해도 엄마 오윤아보다 키가 작았던 민이가 어느새 엄마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자란 것. 오윤아는 "엄마가 170㎝니까 172㎝는 되겠다. 민이가 언제 이렇게 컸나. 쑥쑥 크는구나"라며 뿌듯해했다고.
민이의 성장은 키뿐이 아니었다. 이날 민이는 더하기, 빼기 등 산수 공부도 척척 해낸 것은 물론 엄마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혼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민이는 냉장고에서 재료를 탐색하는 것부터 고난도 부침개 뒤집기까지,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해 옥수수 전을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민이를 기특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흐뭇해했다.
오윤아의 요리 실력은 언제나 그렇듯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