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첫 단독 CF 출연료로 어머니의 빚을 갚아 드렸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최근 CF 촬영을 한 조나단이 김숙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나단은 자신이 촬영한 광고에 "대해 자신이 알바를 했던 기업 중 한 곳"이라며 "조인성, 조세호가 하던 광고"라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나단은 "광고 찍기 전에 펑펑 울었다. 동생도 같이 울었다. 그때 알바비가 최저 시급이었다. 8000원 정도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만 배를 받은 거냐"라며 놀랐고, 조나단은 "입금이 됐다"며 김숙과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사 장소로 이동한 조나단은 김숙에게 "첫 입금 됐을 때 뭐했냐"고 물었고, 김숙은 "한 번에 다 썼다. 차 샀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하던 중 조나단은 계속해 전화를 받았다. 그는 "여기저기서 전화가 많이 온다"고 말했고, 김숙은 "똥파리다. 광고 찍고 주변 사람들 연락 많이 오지 않냐. 왜 23살 밖에 안된 너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냐"며 분노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금희는 MC그리에게 "너무 어렸을 때 출연료를 받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리는 "방송을 나가면 출연료가 나오는 줄도 몰랐다"며 "알았다면 부모님과 법정에 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몰랐던 게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리는 "그때 부모님에게 출연료를 다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