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60억원의 상금을 걸고 '오징어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오늘 15일 넷플릭스 트위터를 보면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처럼 실제 게임을 하는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 상금은 456만 달러(약 58억8000만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에 역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참가하고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을 하면서 우승에 도전한다.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게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넷플릭스 측의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의 브랜던 리그 수석부사장은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며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에 456명의 실제 경쟁자들이 항해에 나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고 지난해 공개 후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