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 김대범, 뜻밖의 근황 "하루 5천만 원 벌었지만..."

입력 2022.06.14 09:53수정 2022.06.14 10:21
'마빡이' 김대범, 뜻밖의 근황 "하루 5천만 원 벌었지만..."
[서울=뉴시스]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 2022.06.14. (사진= 유튜브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개그맨 김대범이 개그 코너 '마빡이'를 통해 번 수익을 주식으로 전부 잃었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대범을 만나다] 전재산 증발, 악성 아토피로 잠적...'개콘' 레전드 개그맨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2004년 KBS 공채 19기 수석으로 데뷔한 김대범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사실이야 진짜야?" "내 이름은 대빡이"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특히 그가 활약한 '마빡이' 코너는 큰 사랑을 받았다.

'마빡이' 김대범, 뜻밖의 근황 "하루 5천만 원 벌었지만..."
[서울=뉴시스]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 2022.06.14. (사진= 유튜브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서 김대범은 아토피로 인해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다며 "긁으니까 자해를 하게 되더라. 다음날 일어나니까 얼굴이 뻘겋고 손톱에 피가 묻어있었다. 온몸이 다 따갑고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였다. 별의별 약을 다 써도 듣지 않아 은둔생활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개그콘서트' 또한 하차했다.

이어 그는 주식 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지인 덕에 주식을 시작하게 됐다. 인기가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야겠다 생각해 1000만 원 정도 넣었는데 정말 오르더라. 지인이 시키는대로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상장폐지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그는 "링겔을 맞아가며 일했다. 정말 많이 벌었는데 하루에 5000만원도 번 적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들에 노력해서 몇 년 만에 '마빡이'라는 빛을 보고 잠깐 돈을 모은 건데 전부 다 잃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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