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4(가칭)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안쪽 디스플레이 주름 부분이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외신과 정보기술 매체 등은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 부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전작과 비교해 외관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중간 주름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다"면서 "다만 빛 반사로 인한 착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외신과 전문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의 힌지(경첩)가 전작에 비해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전체적인 두께감이 한층 얇아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휴대폰을 접었을 때 전면과 후면 사이에 존재하는 빈틈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용량의 개선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업그레이드, 충전 속도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작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개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중국의 폴더블폰 시장 맹추격에 우위를 굳히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휴대폰 제조 업체 오포는 삼성전자의 플립 시리즈를 닮은 클램쉘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