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대표이사인 여에스더가 1000억 매출의 비결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가 '갑갑'한 보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본인이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광고 촬영에 나섰다. 촬영에 앞서 의상 피팅을 위해 집으로 직원들을 부른 그는 건강해 보이지 않는 이들의 상태를 보고 놀랐다. 이에 여에스더는 급히 영양제를 챙겨줬고, 개수는 20여 개가 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여에스더는 하루에 영양제를 40개 넘게 섭취한다고. 이에 패널들은 한 달 영양제값을 궁금해했고 "한 달에 200만원이다. 4인 가족이니 1인당 50만원이 넘어간다"라고 했다.
영양제를 판매하는 여에스더가 직접 운영 중인 기업의 연 매출은 1000억원에 달한다. 놀라운 매출에 놀란 '당나귀 귀' 패널(토론자)들은 그 비결을 물었고, 여에스더는 "첫 번째 비결은 운빨이다. 우리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성장 시기와 잘 맞물렸다"라고 했다. 이어 "또 우리는 1000억이 되기까지 은행에서 단 한 번도 돈을 빌린 적이 없다"라며 "세 번째는 인재경영이다. 건물 살 돈으로 직원들 연봉과 성과급을 더 준다"라고 했다.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해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는 것. 이와 함께 여에스더는 직접 광고 모델이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광고모델을 기용할 경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며, 본인은 남편 홍혜걸 말고는 리스크가 없으니 괜찮다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나귀 귀'에서는 '1000억원 CEO'인 여에스더의 럭셔리한 집도 공개됐다. 서울 노른자 땅에 위치한 주상복합인 여에스더의 집은 103평이 시세 60억원대인 럭셔리 하우스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