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찍으러 왔다가 탈의실에서 알게된 사진작가의 실체

입력 2022.06.10 15:32수정 2022.06.10 16:08
사진작가가 탈의실에 '몰카' 설치
경찰 조사서 범행 인정
바디프로필 찍으러 왔다가 탈의실에서 알게된 사진작가의 실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온 20대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사진작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스튜디오 탈의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 촬영을 마친 피해 여성이 옷을 갈아입다가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했고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스튜디오 주인의 혐의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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