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가세연 저격 "망했냐?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입력 2022.06.03 14:52수정 2022.06.04 13:02
이근, 가세연 저격 "망했냐?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38)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지난달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38)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폴란드 호텔 조식 목격담'을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난 2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고 말했다.

그는 "너희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우리가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너의 행동을 간첩행위로 인지해 바로 사살했을 것이다. 가세연, 너가 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영문으로 "이 3명의 유튜버를 '가로세로 학원'이라 부른다"며 "김세의(대표)는 MBC에서 해고됐고, 강용석(변호사)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다. 김용호(전 기자)는 실패한 언론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이씨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다며 출국했을 당시 가세연은 "이씨가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매일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이씨는 우크라 국제의용군들과 함께 찍은 셀카와 전투 식량 사진 등을 활용해 "폴란드 호텔 조식으로 생각해서 먹자"고 비꼬았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27일 출국 3개월 만에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그는 정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이 확인돼,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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