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임준혁의 발인식이 30일 오전 거행된다.
고인의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 유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앞서 임준혁은 지난 27일 오후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채 가족에 발견됐다.
4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숨을 거둔 임준혁은 2003년 MBC 개그맨 14기 공채 출신으로 '개그투나잇' '웃찾사' 시즌1과 시즌2 등에 출연했다. 성대모사를 장기로 갖고 있었던 임준혁은 김건모, 임창정, 서경석 등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았고, 노래에도 재능이 있어 2018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겸 배우 일민(이일민)을 필두로 개그맨 오정태, 전환규, 김완기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뺏지브로스(Bedge Bros)를 결성하고, 싱글 '사랑의 뺏지'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