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가장 공들이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드러났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17일 SNS를 통해 평산마을 일상을 소개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문 전 대통령이 맨발에 슬리퍼(실내화) 차림으로 서재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은 노안이 불편한지 안경을 벗은 채 책을 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비서실은 "귀향한 지 1주일이 된 대통령이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 역시 문 전 대통령이 서재 정리차원에서 책을 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 주기를 잊지 않고 있다"며 반려견과 산책, 사저에 옮겨심은 나무에 물주는 모습의 사진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