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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대 택시기사 마구 폭행한 만취女, 원피스 입은채로 발차기를...

입력 2022.05.14 10:37  수정 2022.05.14 22:21
60대 택시기사 마구 폭행한 만취女, 원피스 입은채로 발차기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젊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60대 택시기사 마구 폭행한 만취女, 원피스 입은채로 발차기를...
주변 시민이 이들의 시비를 말리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젊은 여성이 체포된 가운데, 당시 폭행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폭행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만취한 여성과 60대로 보이는 나이가 지긋한 택시기사가 등장한다.

원피스를 입은 이 여성은 다리를 쭉 뻗어 택시기사를 여러 번 찬 뒤 멱살을 잡았다. 이내 다리를 걸어 엎어치기를 시도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멱살을 잡고 끌고 갔다.

아무 저항을 하지 못한 택시기사는 참다못해 멱살을 잡은 여성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자 여성은 또다시 다리를 걸어 기사를 넘어뜨리려고 시도했다.

기사가 꼼짝하지 않자 여성은 엎어치기를 포기하고 발로 세게 찬 뒤 물러섰다. 여성은 분을 못 이겨 계속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시비를 말리기 위해 주변 시민이 개입했고, 시민은 기사를 보호하려는 듯 그를 에워쌌다. 공격을 멈춘 여성은 기사와 시민 주위를 서성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성에 대해 "발차기하는 거 보니 운동 좀 했나 보다", "유도 유단자 아니냐", "발차기가 예사롭지 않다", "밭다리 거는 실력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이 여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여성은 택시기사와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어 실랑이하다가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택시기사와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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