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어린이' 만난 유재석, 감탄 연발한 이유가

입력 2022.05.12 05:30수정 2022.05.12 09:44
'K-어린이' 만난 유재석, 감탄 연발한 이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재석이 어린이들을 만나 연신 감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이 출연해 순수하고 재치 있는 토크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 한 초등학교를 다닌다는 2학년 학생 혜정양, 도현군, 수임양이 나왔다. MC 유재석은 "아저씨들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유재석은 알지만 조세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샀다.

남다른 입담을 뽐낸 수임양은 조세호에 대해 "그냥 엄마가 알려줬다, 저 분이 조세호 아저씨라고"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혜정양 역시 "엄마가 조세호 아저씨 알려줬다. 잘 알면 퀴즈에서 힌트를 준다고요"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도현군은 엄마에게 못 듣고 왔다면서 "'유퀴즈' 같이 하는 분 아니냐"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보다 "진짜 대단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날 혜정양은 "선배는 뭐든지 잘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고, 유재석은 어떤 걸 잘하는지 물어봤다. 혜정양은 국악, 도현군은 태권도를 각각 언급했다. MC들의 요청을 받은 어린이들은 각자 실력을 뽐냈다.

특히 수임양은 자신있게 "춤"이라고 밝히더니 걸그룹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줬다. 시작하는 자세부터 남다른 수임양을 향해 유재석은 "리허설 한 거 아니지?"라고 농을 던지기도.

이내 수임양이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안무를 따라하기 시작하자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 "춤을 어떻게 배운 거야? 혼자 배운 거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 것. 옆에 있던 혜정양은 "방송 댄스 다녀요"라고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야~ 진짜 요즘 어린이들 대단하네"라며 수임양의 춤 실력에 감탄했다.


수임양이 무대를 마치자 유재석은 "혜정양은 방송 댄스 배우러 안 다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혜정양은 "엄마가 못 다니게 해요, 쓸데없는 거라고"라며 솔직히 털어놔 또 한번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수임양은 깜짝 놀란 '리얼'한 표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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