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술 마신 후 사망한 男, 몸 속에 가득한 것이... '소름'

입력 2022.05.09 14:31수정 2022.05.09 15:05
클럽에서 술 마신 후 사망한 男, 몸 속에 가득한 것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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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클럽을 다녀온 뒤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숨진 20대 남성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부검을 진행한 전남대병원 부검의로부터 지난 5일 숨진 A씨에 대한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광주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혈액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두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전남대병원은 부검을 진행, 엑스터시 과다 복용을 사인으로 지목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부검을 토대로 A씨 시신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며 "결과는 한달 뒤 나올 예정이다.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한 클럽을 방문한 뒤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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