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난했다. 서울시의 한강공원의 쓰레기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늘 9일 고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실 거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곳은 시장님께서 살고 계신 집앞이면서, 오 시장님의 성과라며 자부하고 계시는 자벌레 건축물 앞이기도 하다"며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 사진 3장을 올렸다.
고 의원이 소개한 사진 속 장소는 '뚝섬 자벌레' 인근이다. '뚝섬 자벌레'는 2009년 오 시장 재임 당시 150억원을 투자해 지은 전망대 겸 문화공간이다.
이어 고 의원은 "보통 아침시간에는 지난밤 사이 버려진 쓰레기 청소가 되어 있기 마련인데 보시는 대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오 시장에게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고 비꼬았다. 이어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번쯤 둘러봐 달라"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