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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간호사가 육아휴직 중 수영장 갔다가 본능적으로 한 일

입력 2022.05.06 15:25  수정 2022.05.06 18:07
[파이낸셜뉴스]

간호사가 육아휴직 중 수영장 갔다가 본능적으로 한 일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울산대병원 김보영 간호사. /사진=뉴시스

육아휴직 중이던 간호사가 수영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오늘 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4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노동자종합복지관 수영장에서 A씨가 쓰러졌다.

때마침 육아휴직 후 체력관리를 위해 수영장을 찾은 울산대학교병원 김보영 간호사가 A씨를 발견했다.

김 간호사는 수영을 하던 중 A씨가 물 밖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김 간호사는 주변의 회원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간호사는 수영장의 자동심장충격기(AED)로 A씨의 의식을 되찾게했고 맥박도 회복시켰다.

이후 A씨는 소방대원에 의해 울산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 중인 A씨는 치료 후 경과를 관찰 중이다.

김 간호사의 이같은 미담은 입원한 A씨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해와 알려지게 됐다.

A씨는 "간호사 선생님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이렇게 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며 만나 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보영 간호사는 "환자를 살릴 수 있었던 것은 수영장 직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복귀 후에도 환자들의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육아휴직 중 수영장 갔다가 본능적으로 한 일
수영장(사진은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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