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모두 GSGG" 비아냥 댄 이준석

입력 2022.05.05 08:23수정 2022.05.05 10:31
"민주당 의원 모두 GSGG" 비아냥 댄 이준석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GSGG'를 덕담이라고 했다며 "민주당 의원 모두 GSGG"라며 비아냥댔다.

이 대표는 5일 SNS를 통해 윤 위원장이 방송에서 'GSGG'를 덕담이라 주장한 내용을 소개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8월 31일 언론중재법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박병석 의장한테 'GSGG'라는 욕설을 연상한 단어를 쓴 것에 대해 "국회의사당에서 한 게 아니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으로 본인이 '굿 거버넌스'(효율적인 국가체제)라고 해명했다"며 일종의 덕담이었다고 했다.

반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 석상에서 박 의장에게 "당신의 앙증맞은 몸"이라고 한 건 '명예훼손'이라며 GSGG와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앞으로 국민 여러분은 민주당 의원님들을 볼때마다 GSGG라고 덕담을 해 달라"고 청했다.

이 대표는 "GSGG가 (개XX가 아닌) 굿 거버넌스라니 좀 웃기지만 언어는 원래 사회성과 변동성을 가진다"며 "국민과 민주당의 GSGG 해석이 다르더라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당사자들에게는 그 표현을 자주 쓰겠다"라며 "민주당 GSGG!"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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