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다투다 호텔에 불 지른 유명 여성프로골퍼

입력 2022.04.26 08:23수정 2022.04.26 08:33
프로골퍼 A씨
지난 2월 14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다투던 중 홧김에 불질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A씨는 지난 20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
남친과 다투다 호텔에 불 지른 유명 여성프로골퍼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밤 중 남자친구와 다투다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프로골프 선수 A씨가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09년 프로에 입회한 선수로, 각종 골프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고 대학교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 물건 방화 혐의를 받는 32세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지른 불로 인해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옷가지와 가스레인지 등이 불에 타 연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투숙객 60여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한편 A씨는 지난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케이블TV 골프 프로그램 및 유튜브 골프 채널 등을 통해 활약했다.

A씨는 지난해에는 한 대학의 평생교육원 골프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로 강단에 서며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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