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알바 여대생에 고백…" 48세男 하소연 '공분'

입력 2022.04.24 08:32수정 2022.04.24 11:02
"21세 알바 여대생에 고백…" 48세男 하소연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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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함께 직장에 다니는 20대 여대생을 보고 설렌다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8세와 21세는 정말 안 되는 걸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가 다니는 직장에는 여대생(21)이 아르바이트로 오후에 4시간만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알고 지낸 지는 두 달 조금 넘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설렌 지 20년 가까이 됐고, 나이 먹어서 이제 누굴 봐도 설레지 않는 거로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 여대생을 알고 나서 다시 가슴 뛰는 사랑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마음이 확고한 A씨는 여대생에게 여러 차례 고백했으나, 나이 차이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다.

A씨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대로 포기해야 하냐. 왜 이렇게 슬프고 가슴이 아픈지"라며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고 견디기 너무 힘들다"고 글을 마쳤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거세게 비난했다. 이들은 "양심 어디있냐. 48세면 학생 아버지뻘이다. 정신 차려라", "21세가 여자로 보이냐. 소름 끼친다", "글 읽는 것만으로도 역겹다", "싫다는 데 왜 자꾸 고백하냐", "딸 같은 여자 좋다는 거 보면 어이가 없다", "심장이 뛴다는 게 말이 되냐. 그 학생이랑 부모는 심장이 멈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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