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왕복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행인으로 인해 큰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위험천만 할머니의 무단횡단. 큰일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일 오전 7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앞으로 연두색 옷을 입은 행인이 불쑥 나타났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다른 버스가 마주 오고 있었기 때문에 기사는 시야가 가려져 행인이 무단횡단 하는 것을 미리 알 수 없었다.
버스 기사는 다행히 무단횡단을 하는 행인을 피했다.
결국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깜짝 놀라 급정차하거나 방향을 틀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 만일 사고가 났다면 버스 기사는 무죄"라며 "사망 사고가 났더라도 이런 경우는 무죄"라며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