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1분 거리인데…" 푸드코트 의자서 손자 소변보게 한 할머니

입력 2022.04.22 15:18수정 2022.04.22 15:26
"화장실 1분 거리인데…" 푸드코트 의자서 손자 소변보게 한 할머니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손자로 추정되는 아이의 오줌을 받아주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컴플레인 싱가포르'(Complaint Singapore)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공장소인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할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4~5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의 소변을 보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빈 컵을 기울여 아이가 소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줬고, 아이는 상의를 손으로 잡고 바지를 살짝 내리고 있었다.

두 사람 앞에는 팥빙수가 놓여 있었으며, 뒤에는 다른 손님들이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서성이고 있었다.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왜 이러는 거냐. 화장실은 고작 1분 거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당당한 태도에 현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입맛 떨어지고 역겹다", "무례하다. 기본 매너가 없냐", "성인이 먼저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본보기가 돼야 하는데 뭐 하는 거냐",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여기는 사람들이 식사하는 푸드코트다. 아이가 어린 걸 알지만 용납할 수 없다"며 "푸드코트에 가기 전에 아이에게 화장실이 가고 싶은지 물어봤어야 한다. 오줌이라서 다행이지만, 만약 아이가 똥 싸길 원하면 그 자리에서 싸게 놔둘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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