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 무섭지 않아?"... 미스 우크라이나, 뜻밖의 대답

입력 2022.04.10 15:16수정 2022.04.10 15:42
"러 군 무섭지 않아?"... 미스 우크라이나, 뜻밖의 대답
© 아나스타샤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이슬 인턴기자 = Q. 러시아 군인들이 너를 건드리면 강간당할 수 있는데 무섭진 않아?

A. 그럴 때를 대비해서 수류탄을 들고 다니지. 가까이 오라고 해 지옥에서 기다릴테니까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 아나스타샤 레나((Anastasia Lenna)가 자신의 SNS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황을 전했습다.

그녀는 자신의 안부를 묻는 이들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안부를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인들이 해코지를 하면 어떡하냐는 우려엔 수류탄을 들고다닌다며 지옥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24살의 어린나이로 2015년 '미스 그랜드 우크라이나'가 되었다. 그녀는 마케팅과 경영학을 전공한 그녀는 5개국어가 능통한 수재로 통번역가와 모델, 전쟁 전에는 터키에서 홍보 매니저로 일해왔다.

현재까지 집계된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입대한 여성은 3만 5000여명으로 아나스타샤는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평화를 염원했다

미스 우크라이나가 전하는 전쟁 상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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