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서 웬 웃통 벗은 아저씨가 차 보닛에... 피해보상 될까요?"

입력 2022.04.08 08:47수정 2022.04.08 11:32
"경남 통영서 웬 웃통 벗은 아저씨가 차 보닛에... 피해보상 될까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한밤중 상의를 벗은 남성이 도로 위를 주행하던 차로 다가와 박치기를 하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웃통 벗은 아저씨가 도로 한가운데서 걸어오더니 쾅쾅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지난 6일 오후 8시쯤 경남 통영시 한 도로를 운행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웃통을 벗어 던진 남성이 비틀거리면서 다가와 보닛을 머리로 쿵쿵 박치기했다"고 설명했다.

황당한 상황에 제보자는 "중앙선 넘어 (가해 남성을) 피하면 오히려 제가 가해자가 될 것 같았다. 제 뒤에는 차량이 3대가 따라오고 있어서 뒤로는 피하지 못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도망친 가해자를 잡아서 지구대로 왔다.
(경찰에)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을 했는데 계속 형사과에서 연락 갈 거니깐 거기에 물어보라고만 해서 답답해 제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제 과실이 있는지, 보닛이 찌그러졌는데 이에 대한 피해보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알고 싶다"며 "또 합의를 보지 않고 (가해 남성이)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는 잘못이 없다"며 "보험사에서 상대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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