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스텔스 오미크론은..." 우리나라 안심 못하는 이유

입력 2022.03.25 14:36수정 2022.03.25 15:03
질병청 "스텔스 오미크론은..." 우리나라 안심 못하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만5598명 발생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2.3.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세계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고 우리 나라도 그 중 하나라면서 유행 상황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28일에 유행 전망을 새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5일 오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세계 주간 발생이 2주 연속 증가세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 즉 스텔스오미크론 유행국가에서 유행이 반등해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구체적으로 "최근 독일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 이스라엘은 정점을 찍고 하락한 후 반등세 보이고 있다"면서 "전세계 감염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25일 금요일 확진자(약 34만명)는 1주전에 비해 약 15% 정도 감소했지만 2주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고 팀장은 "국내서도 오미크론 보다 30% 전파력아 큰 것으로 조사된 BA.2 점유율이 높아져서 정점기 이후 감소폭이 얼마나될지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여러 기관의 유행 예측 현황을 종합해 담주 월요일(28일)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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