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백윤식 씨의 30세 연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가 ‘알코올 생존자’라는 자서전 출간 후 속내를 털어놨다.
A씨는 지난 2013년 데이트 사진 공개 후 1년 넘게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지만 이내 결별했다.
A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책 출간 후 상대측에서 그렇게 나올줄 몰랐다"면서 "현재는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책 출간 소식에 백윤식 씨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책에 대한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현재 책은 출간된 상태다.
그는 3년 전 결혼 사실을 언급하며 "굉장히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남편도 에세이 출판에 동의했고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젊은 여자가 남자 돈 보고 연애한다'는 말이 제일 모욕적이었다"며 "내가 알기로 그 사람은 돈이 없었다. 데이트할 때도 내가 계산할때가 많았다"면서 돈 벌려고 책까지 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어 책 출간 이유에 대해서는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면서 "두 사람이 왜 사랑에 빠졌는지 느껴지지 않았을까 해서 썼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