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미없는 직업, 톱5 중 4개가 무려...반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의미 없는 또는 지루한 취미는 잠, 종교, TV시청, 동물 관찰, 수학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에식스 대학 연구팀이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실험 결과는 이달 초 사회심리학 회보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가장 의미 없는 취미 이외에 가장 재미없는 직업과 가장 재미있는 직업 ‘톱5’도 선정했다.

가장 재미없는 직업은 데이터 분석, 회계, 세금/보험, 청소, 은행 순이었다. 금융 분야가 톱5 중 4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흥미로운 직업은 공연예술, 과학, 언론, 의료, 교육 순이었다.

연구 공동 저자이자 에식스 대학 심리학과의 선임 강사인 위낸드 반 틸버그는 "재미없는 직업이 재미있는 직업보다 임금이 더 높은 경향이 발견됐다"며 "예컨대, 데이터 분석가들의 평균 연봉은 6만2754달러인데 비해 공연예술분야 종사자의 평균연봉은 이보다 약 1만 달러 적은 5만2522달러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