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책 '가불선진국'을 다음 주 출간한다.
조 전 장관은 책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했던 사법 분야를 비롯해 민생복지, 지방분권, 노동인권, 부동산, 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국정운영 전반을 되짚어 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를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지난해 5월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조 전 장관은 집필 동기를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등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