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값 올라서"... 의류수거함 통째로 훔친 60대男이 번 돈

입력 2022.03.14 13:13수정 2022.03.14 16:36
"헌옷값 올라서"... 의류수거함 통째로 훔친 60대男이 번 돈
© News1 DB

(의령=뉴스1) 김대광 기자 = 헌옷 의류수거함을 통째로 턴 60대 재활용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의령군 관내 설치된 헌옷 수거함과 헌옷을 훔친 A씨(60대)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의령읍 일대를 돌며 노상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통째로 자신의 1t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헌 옷 단가가 올라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다른 범행이 있는지를 조사한 뒤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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