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쟁 일으키고 제 가족들은 스위스에 숨겼다?

입력 2022.03.08 08:34수정 2022.03.08 09:54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
지난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가족들, 스위스로 피신' 보도
푸틴, 전쟁 일으키고 제 가족들은 스위스에 숨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염문설의 주인공 알리나 카바예바./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연인이라고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들을 스위스로 피신시켰다는 주장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그의 가족을 스위스 비밀 장소로 대피시켰다는 주장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들이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은퇴 직후인 2007년 정계로 진출해 푸틴을 지지하며 국회의원이 되었다. 푸틴이 2013년 이혼 후 카바예가가 푸틴의 연인이라는 보도가 줄곧 있었지만 푸틴은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라고 말하며 언급을 자제해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푸틴 가족이 알타이 산맥의 비밀 벙커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모스크바 국제관계 연구소 전 직원인 발레리 솔로비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가족을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벙커에 숨겼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는 "푸틴의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카바예바는 모두 스위스 여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위스에 가족을 숨기기로 한 푸틴 대통령의 결정은 스위스를 과소평가한 것일 수 있다"며 "중립국인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발 후 중립이 아닌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며 푸틴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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