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태국의 한 여성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지 않은 남편의 중요부위를 작살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태국 북동쪽의 부리람주에 거주하는 샤니타 쿠드럼(43)은 사탕수수 수집가로 일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일을 마친 쿠드럼은 남편 분추이 무세톤(45)이 준비한 저녁 식사를 기대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무세톤은 저녁 식사 준비를 잊은 채 외출해 친구들과 위스키를 마시며 놀고 있었다.
이 사실에 화가 난 쿠드럼이 무세톤을 나무라면서 말싸움으로 번졌다. 이후 쿠드럼은 무세톤이 잠들기까지 기다렸다가 낚시용 작살로 그의 중요 부위를 공격했다.
그러나 무세톤은 술에 취해 다음날까지 병원에 가지 않았다가 결국 17바늘을 꿰매게 됐다.
무세톤은 "21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가 나의 중요부위를 작살로 관통한 뒤 비틀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내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집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쿠드럼은 "남편에게 상냥하게 말하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공격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