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1년, 2차 접종률 OECD 국가 중 순위가..

입력 2022.02.27 11:01수정 2022.02.27 14:23
백신 접종 1년, 2차 접종률 OECD 국가 중 순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충남 홍성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1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국민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국내 코로나19 접종은 지난해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첫 접종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차 접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고 3차 접종은 7번째로 높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년(올해 2월25일까지)을 맞아, 유례없는 감염병 장기화 상황 속 접종 현장에서 만들어 낸 땀과 노력을 숫자로 정리했다.

국내에서 최초 접종은 지난해 2월26일 요양병원 및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월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종사자에게도 접종이 실시됐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1~4차)은 1억1892만1034건이며, 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4484만6725명이다. 인구(5132만명)의 87.4%가 1회 이상의 접종을 받았고 86.4%가 기초접종(1차·2차)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3차접종은 인구 대비 60.9%인 3122만8461명이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2차접종률은 3번째로 높고, 3차접종률은 7번째로 높다. 높은 접종률을 통해 코로나 19 발생과 사망 등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며, 유행을 통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루 평균 32만5811건의 접종이 시행됐으며, 하루에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7일로, 총 138만1110건이 실시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기초접종 89.0%, 3차접종70.0%)로 나타났으며, 누적 접종인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로 총 20만9709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했다.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는 미즈제일여성병원(대전시)이 총 5만2209명으로, 가장 많은 접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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