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륀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여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임효준은 지난 10일 오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쇼트트랙 선수 출신 한천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륀샤오쥔은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나는 솔직히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 중국 여성과 교제해 볼 생각도 있다"고 했다.
이어 "훈련 일정이 바빠 현재는 여자친구를 만날 여유가 없다"며 "매일 운동하다 보니 시간이 거의 없어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훈련 끝나고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제발 중국 여자 만나달라", "중국 여자들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중국에 잘 보이려고 애쓴다", "너무 고맙다", "끼리끼리 만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륀샤오쥔은 최근 중국 팬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붉은색 옷을 입고 중국의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글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小紅書)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중국이 노메달,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하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줘. 나는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싸울 것"이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