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서 어린 손녀와 썰매타던 노부부, 얼음 깨져..

입력 2022.02.02 14:25수정 2022.02.02 14:47
연못서 어린 손녀와 썰매타던 노부부, 얼음 깨져..
지난 1일 오후 3시45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얼음이 언 연못에서 썰매를 타던 일가족이 깨진 얼음 사이에 빠져 물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해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2.2.2/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강릉시내 얼음이 언 한 연못에서 썰매를 타던 일가족이 깨진 얼음 사이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쯤 강릉시 홍제동의 한 연못에서 썰매를 타던 가족 4명이 깨진 얼음 사이로 빠져 물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3살과 4살인 여아 2명, 이 아이들의 할머니 A씨(50대)와 할아버지 B씨(60대)로, 모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사고발생 17분 만인 이날 오후 4시 2분쯤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 편으로 파악됐지만, A씨와 B씨는 병원 치료가 필요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손녀들에게 썰매를 태워주기 위해 이 연못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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