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서 개털 터는 모녀...주민 항의에 뜻밖의 반응

입력 2022.01.26 07:34수정 2022.01.26 07:43
아파트 복도서 개털 터는 모녀...주민 항의에 뜻밖의 반응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위층에 사는 모녀가 아래층을 향해 먼지를 털고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등 피해를 준다는 글이 게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위층에 사는 모녀가 복도에서 먼지와 개털을 털어 아래층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관리실에 민원을 넣었지만 위층 모녀가 A씨의 집에 찾아와 “할일 없어서 민원 넣었냐”, “아XX를 찢어버리겠다”며 협박을 했다고 한다.

A씨에 의하면 민원 후 위층 모녀의 행동은 더욱 심해졌고 밤 10시에 망치질을 하는 등 층간소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파트 자체 층간소음위원회에서 민원에 따른 조정 업무차 위층 모녀집을 방문했지만 딸은 엄마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를 해 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청 직원들은 뭐하는거냐”, “동영상 찍어서 뉴스에 제보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복도서 개털 터는 모녀...주민 항의에 뜻밖의 반응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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