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현직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중사(28)를 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군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24일 오전 3시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친구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나오자 격분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군경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상호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고, 군 경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아서 조사 중"이라며 "관련 규정과 법에 따라 조사 후 엄중조치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