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밖에서 성기 드러낸 채 도촬하던 男, 손님들도 사진 찍자 '후다닥'

입력 2022.01.18 15:48수정 2022.01.18 17:42
식당 밖에서 성기 드러낸 채 도촬하던 男, 손님들도 사진 찍자 '후다닥'
(페이스북 '청주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식당 밖에서 성기 드러낸 채 도촬하던 男, 손님들도 사진 찍자 '후다닥'
(페이스북 '청주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청주의 한 주점에서 한 남성이 창문에 서서 성기를 노출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6일 페이스북 '청주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청주의 한 대학가에 있는 유명 술집에서 성기를 노출한 남성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끼고 있는 한 남성이 주점 창문 밖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고 있다.

또 남성은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로 가게 안을 찍고 있었다.

이에 주점 안의 손님들 역시 반대로 남성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러자 남성은 당황한 듯 고개를 숙이더니 이내 주점 밖으로 재빠르게 뛰며 도망갔다.

작성자는 "저희 동영상도 찍으신 것 같은데 폐쇄회로(CC)TV를 돌리겠다"며 "영상 속 남자분은 메시지로 자수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노출증인 것 같다",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빨리 잡자", "황당한 사건이다", "엽기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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