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어"...전국민에 전화 돌리는 허경영의 묵직한 한방

입력 2022.01.18 11:16수정 2022.01.18 16:19
"이러다 다 죽어"...전국민에 전화 돌리는 허경영의 묵직한 한방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사를 향해 자신의 이름을 여론조사에 집어넣을 것을 요구했다.

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나를 현 빅4(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와 함께 매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 저는 벌써 1, 2위를 다투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자신을 "여론조사에 넣지 않는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시민은 여론조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러 선관위를 찾았다가 책임자를 만나지 못하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소동까지 벌인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이는 다만 그분만의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러다가 다 죽는다"고 국민을 위해 자신을 여론조사 후보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여론조사안에서 누구의 공약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지 판가름할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을 향한 국민의 지지를 막지 말라고 촉구했다.


현재 허 후보는 "1월 16일부터 2월14일까지 선관위 기준에 맞는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를 기록하면 메이저 토론회에 나설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관위가 주최하는 3차례 공식 후보 토론회의 경우 '지지율 5%이상' 후보자만 참석도록 돼 있다.

허 후보는 30일간 평균 지지율 5%를 보인다면 '후보 토론회'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전국민 상대 전화홍보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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