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노인 쌈짓돈 훔친 20대의 치밀한 수법

입력 2022.01.07 00:15수정 2022.01.07 05:28
경로당에서 노인 쌈짓돈 훔친 20대의 치밀한 수법
© News1 DB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자신을 안마봉사 대학생이라고 속이고 노인들의 쌈짓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경로당에서 노인들의 돈을 훔친 A씨(26)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께 아산의 아파트 경로당에서 안마를 하다 한 노인의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자신을 안마봉사하는 대학생이라고 소개하며 다가가 안마를 하다 노인의 옷 주머니나 지갑에 있는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3개월 동안 서울과 경기, 충남 등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200여 만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6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 처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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