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좀 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연말에는 확진자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국민들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제약이 생겼고, 음식점이나 개인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2022년은 한가닥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당분간은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게 행동해야 겠죠.
산 정상이나 해안가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하겠지만 과학관 분들이 일출과 일몰에 대한 것 등을 함께 설명해 준다고 하니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이정모 과천과학관장과 강성주 연구사, 해양과학관 장형규 팀장이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했습니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독도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해상·해중 전망대로 광활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심 6m에 위치해 실제 바다 속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이날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때 우리나라 주요 지역의 일출시간 안내, 일출과 일몰시간 기준 설명, 달력의 유래와 과학적 배경 등에 대한 얘기도 함께 들려준다고 했습니다.
이번 해돋이 생중계를 준비한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 우려가 있으므로 새해 해돋이는 안전한 집에서 맞이하는 게 맞습니다."
"과천과학관과 해양과학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1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