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최근 강추위가 연일 이어져 실외 주차가 어려운 가운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선 넘은 주차를 한 고급 세단 차주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국내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XX"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지금 밖은 영하 9도의 강추위인데, 지하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다"며 "그런데 최고급 세단이 저 XX"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아파트 지하 주차 공간 중 두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술 먹고 주차했나 왜 저러냐", "차 앞을 막고 최대한 복수를 해서 기다리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요즘 왜 이렇게 주차 민폐인들이 늘어나고 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에는 민폐 주차를 한 주민들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경상북도 영천의 한 동네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현관 앞에 차를 댄 차주의 사진의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글 작성자는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실에 민원 넣지 말고 할 말이 있으면 직접 하라'는 공고문까지 붙인 차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