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정 언론 향해 경고 "더이상 갑질 말라..."

입력 2021.12.27 11:58수정 2021.12.27 21:29
홍준표, 특정 언론 향해 경고 "더이상 갑질 말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특정 언론을 향해 "난 하수인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갑질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무엇을 그 언론에 밉보였는지는 모르나 경선때 그렇게 일방적인 내용으로 기사 작성하고 배열했으면 됐다"며 "더이상 나를 걸고 넘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어 "더이상 무얼 바라고 계속 그러냐"라며 "오래된 악연이지만 더 이상 나를 이유없이 매도하고 갑질하는 기사는 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나는 특정 언론의 하수인이 아니다"라며 흔든다고 흔들릴 자신이 아니며 이쯤에서 멈출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이 말한 특정언론은 대표적 보수매체인 A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홍 의원은 A매체와 A매체의 B언론인과의 악연을 여러차례 내비친 바 있다.

또 지난 24일엔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누리꾼이 "윤석열에 줄 선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구태들"이라고 하자 "그 사람들이 정권교체 책임져야지요"라며 불편한 심정을 여과없이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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