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단 하루만에.. 제네시스 G90 '대박'

입력 2021.12.19 08:59수정 2021.12.19 14:06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9대 뛰어넘어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 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돌파했다.

1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신형 G90은 계약 하루만에 지난해 G90의 연간 판매량인 1만9대를 단숨에 넘어섰다. 수입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6486대), BMW 7시리즈(2369대), 아우디 A8(539대)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단 하루만에.. 제네시스 G90 '대박'
제네시스 G90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G90은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가장 우아한 외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 디자인과 이동의 모든 순간에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90의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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