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과자 안 사도 되니까..." 대치동 편의점 안내문에 누리꾼들 '감동'

입력 2021.12.16 08:41수정 2021.12.16 17:37

[파이낸셜뉴스]
"어린이 여러분, 과자 안 사도 되니까..." 대치동 편의점 안내문에 누리꾼들 '감동'
대치동 소재 편의점에 붙은 안내문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가운데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소재 편의점이 붙인 추운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안내문이 화제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치동의 어느 훈훈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어린이 여러분! 따뜻한 가게안에 들어와서 부모님을 기다립시다. 과자는 사먹지 않아도 됩니다'는 내용의 편의점 안내문이 있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가 부모라면 아이를 따뜻하게 기다리도록 해준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주겠다', '부모님이 고마워서라도 팔아주지 않을까',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16일 대치동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어린이 여러분, 과자 안 사도 되니까..." 대치동 편의점 안내문에 누리꾼들 '감동'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14.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heath@fnnews.com 김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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