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딸인 안설희씨를 뉴욕타임스(NYT)가 주목했다. 안설희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있는데 안설희씨가 속한 아마로 박사팀의 코로나 관련 연구가 소개된 것이다.
오늘 15일 뉴욕타임스를 보면 뉴욕타임스는 '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이라는 기사를 통해 안설희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기사는 이달 1일부터 뉴욕타임스는 인터넷판에서 노출돼 볼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연구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며 설희씨가 속한 연구팀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 연구는 공기 중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다. 안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0.25㎛(μm=100만분의 1m) 크기의 가상 에어로졸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관찰, 오미크론 단백질이 델타 단백질보다 양전하를 더 띠기 때문에 전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는 지난 13일자 '네이처 컴퓨터 과학'(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도 게재됐다. 이에 앞서 설희씨가 제1 공동저자로서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경로를 연구한 논문은 과학 저널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실렸다.
한편 설희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에서 수학·화학 복수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18년 스탠퍼드대에서 이론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