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김건희씨의 불법 행위가 있다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을 통해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제일 높은 선출직이 대통령인데, 그 부인이 유감스럽게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다면 불법 행위는 수사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통해 유죄가 나오면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가지 좀 안타까운 부분은 결혼한지 8년 밖에 안된 남편이 아내의 과거 수십년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는가. 그런 것까지 우리가 따져 묻는 세상이 돼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세상을 보는 관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성별도 다르고 연령도 다르고 인생 경험도 달랐다. 갈등이 아닌 차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