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이틀간 29명 집단감염, 절반 이상은..

입력 2021.12.13 15:24수정 2021.12.13 15:26
목욕탕에서 이틀간 29명 집단감염, 절반 이상은..
3개월 간격으로 단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위해 안내를 받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목욕탕에서 이틀간 2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송정동 A목욕탕(여탕)에서 세신사 등 7명이 확진돼 전수조사한 결과 이날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에서 확진된 29명 중 절반 이상이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이집 종사자와 복지센터 조리사, 백화점 직원, 기업체 근로자도 포함돼 있다.

구미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구미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 22명을 포함해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21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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