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목욕탕에서 이틀간 2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송정동 A목욕탕(여탕)에서 세신사 등 7명이 확진돼 전수조사한 결과 이날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에서 확진된 29명 중 절반 이상이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이집 종사자와 복지센터 조리사, 백화점 직원, 기업체 근로자도 포함돼 있다.
구미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구미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 22명을 포함해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2121명이다.